회복적 정의 연수 소개

제3회 회복적 정의 해외연수

2018년 KOPI & 회복적정의협회 제3회 회복적 정의 해외연수는 회복적 정의운동이 최초로 시작된 미국 동부의 메노나이트기관을방문하여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해외연수에 포함된 이스턴메노나이트대학교(Eastern Mennonite Univ.)의 정의와피스빌딩 대학원(Center for Justice and Peacebuiliding)은 회복적 정의 운동에 있어 매우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교육기관입니다. 회복적 정의의 세계적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하워드제어(Howard Zehr) 석좌교수가 오랫동안 회복적 정의를 가르친 곳으로써 이곳을 통해 세계곳곳에서 회복적 정의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활동가, 학자, 조정자들이 배출되어 왔습니다. EMU는 세계 최초로 회복적 정의로 석사 학위를 주는 곳이기도 하고, 은퇴한 하워드 제어 교수의 업적을 기리며 제어인스티튜트(Zehr Institute)를 새롭게 설립하여 회복적 정의 운동의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또한 국내에 회복적 생활교육이 처음 소개된 계기가 되는 ‘학교현장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의 저자인 로레인 수투츠만 암스투츠(Lorraine Stutzman Amstutz) 교수를 만납니다. 로레인 교수님은 현재 EMU에서 가르치고 있지만,  MCC를 통해 미국과 세계 곳곳에 회복적 정의와 회복적 생활교육 관련 워크숍을 진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계신 분입니다.

1970년대 회복적 정의 운동의 초기를 이끌었던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ennonite Central Committee)를 방문하여 90년 넘게 진행되어 온 여러가지 의미 있는 활동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회복적 정의 운동이 탄생하는데 배경이 되었던 기독교 평화주의 교회의 한 부류인 메노나이트기관과 용서의 전통을 잘 실천하고 있는 아미쉬공동체를 방문하여 이들의 문화적 토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펜실베니아와 워싱턴DC에서 회복적정의를 실천하는 학교 및 기관을 방문하여 현대도시에서 회복적 정의를 실천하고 있는 활동가와 회복적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로 부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이번 해외연수는 무엇보다도 회복적 정의 운동의 태생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 및 역사적 개인들을 만나 회복적 정의 운동의 뿌리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배우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어떤 운동이던지 사회변혁을 위한 운동은 그 본질적 정신과 철학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회복적 정의 운동의 근본적 토대와 방향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연수개요>

연수기간: 2018년 1월 15일 – 25일 (11일간) 

연수인원: 21명 

연수지역: 미국동부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워싱턴DC) 

<주요프로그램>

-이스턴 메노나이트 대학교(EMU) , 정의와피스빌딩 대학원(CJP) 방문

-“회복적 정의의 아버지” 하워드제어 Howard Zehr 석좌교수와의 만남

-2006년 비극적 학교 총기사고를 용서와 사랑으로 승화시킨 펜실베니아지역의 ‘니클마인스 아마시 마을’ 방문

- 펜실베니아 지역의 메노나이트 가정에서 홈스테이

-워싱턴DC와 랑캐스터의‘회복적 생활교육’ 실천학교 견학 및 교사와 학생 미팅

- 워크숍 1 (트라우마의 이해) CJP &STAR 교수진

- 워크숍 2 (회복적 생활교육) 로레인 수투츠만 암스투츠 Lorraine Stutzman Amstut

<2018 해외연수일정>